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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의 숨결, 흙과 불의 조화…울산 외고산 옹기마을에서 펼쳐지는 옹기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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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의 숨결, 흙과 불의 조화…울산 외고산 옹기마을에서 펼쳐지는 옹기 축제

25년 역사 자랑하는 울산옹기축제, 대한민국 대표 문화관광축제로 자리매김

유튜브 홍보 영상 '한국판 퉁퉁퉁 사후르' 화제, 누리꾼들의 폭발적인 반응 이어져

울산의 대표적인 전통 문화 축제인 울산옹기축제가 오는 5월 3일부터 5일까지 울주군 외고산 옹기마을 일원에서 성대하게 개최된다. 천년이 넘는 역사를 지닌 옹기를 주제로 한 국내 유일의 특화된 축제인 울산옹기축제는 옹기 장인들의 전통 방식 제작 시연은 물론, 방문객들이 직접 옹기를 빚고 구워보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과 흥미로운 전시, 그리고 풍성한 공연까지 마련되어 옹기 문화를 폭넓게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울산옹기축제
울산옹기축제

전통과 현대의 조화, 옹기 문화 체험의 다채로운 향연

이번 축제에서는 옹기 제작 과정을 눈앞에서 생생하게 확인할 수 있는 '장인의 손길' 시연이 펼쳐진다. 또한, 방문객들은 '옹기 특별체험관'에서 직접 흙을 밟고 옹기를 만들어보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으며, '옹기특공대 흙놀이터'에서는 온 가족이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이 외에도 옹기를 활용한 발효 음식 체험, 옹기 다례 체험 등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전통 옹기 문화를 더욱 깊이 있게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특히, '옹이의 바삭바삭 옹기마을', '굴만디 옹귀의 전설', '옹기 멍', '옹징어게임', '옹이 찍GO', '옹기사생대회', '옹기 친환경 체험', '옹기 불멍' 등 흥미로운 이름의 체험 프로그램들이 방문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할 것으로 보인다.

세계 옹기 문화의 흐름을 한눈에, 풍성한 전시와 공연

축제 기간 동안 외고산 옹기마을에서는 세계 각국의 다양한 옹기를 만나볼 수 있는 '세계옹기전'이 개최되어 옹기 문화의 국제적인 흐름을 파악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폐공장을 활용한 이색적인 전시인 '폐공장 투어 <옹기공장의 비밀>'은 색다른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공연 프로그램 또한 풍성하게 준비되어 있다. 개막 행사와 더불어 옹기를 주제로 한 '옹기로' 공연, 주민 참여 공연 '옹기열전', 어린이들의 맑은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옹기종기 어린이 합창제', 그리고 축제의 마지막을 장식할 '옹기콘서트&뒤란'과 '울주군 주민자치 공연단'의 무대까지 다채로운 공연들이 축제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울산옹기축제
울산옹기축제

25년 역사, 대한민국 대표 문화관광축제로 성장

울산옹기축제는 2000년 외고산 옹기 장인들의 화합을 위한 작은 행사로 시작되어 점차 규모가 확대되었다. '온양옹기축제', '외고산옹기축제', '울주외고산옹기축제' 등 명칭 변경을 거쳐 2011년부터 현재의 '울산옹기축제'로 자리 잡았으며, 2012년부터는 매년 5월에 개최되고 있다. 특히, 2009년부터 꾸준히 문화체육관광부 문화관광축제의 유망축제, 육성축제를 거쳐 2020년에는 마침내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되며 그 위상을 높였다. 올해 문화관광축제 수가 축소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울산옹기축제가 재지정됨으로써 울산 유일의 문화관광축제로서의 명맥을 굳건히 이어가게 되었다. 또한, 한국축제콘텐츠협회 주최 대한민국 축제콘텐츠 대상에서 9년 연속 수상하며 옹기축제의 전통과 역사적 가치를 전국에 널리 알리고 있다.

새로운 마스코트 '옹이' 탄생, 친근함 더하고 축제 홍보 앞장서

올해 울산옹기축제에서는 25년 축제 역사상 처음으로 옹기를 형상화한 대표 캐릭터 '옹이'(OngYi)가 탄생하여 눈길을 끈다. 울주문화재단이 창작한 옹이는 흙에서 태어나 누런 피부에 외고산을 상징하는 녹색 옷을 입고 다니며, 옹기를 굽는 가마에서 휴식을 취하는 친근한 모습으로 그려졌다. 옹이의 부모 캐릭터인 불과 흙 또한 함께 탄생하여 재미를 더한다. 다양한 인사와 응원 동작은 물론, 울주군 대표 캐릭터인 '해뜨미'와 함께하는 모습 등 다채로운 옹이 캐릭터 활용 이미지가 공개되어 축제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옹이 캐릭터는 비상업적인 용도로 누구나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방되어 축제 홍보에 적극적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울산옹기축제
울산옹기축제

기발한 유튜브 홍보 영상 화제, 온라인에서도 뜨거운 관심

울산옹기축제를 알리기 위해 제작된 유튜브 홍보 영상 '한국판 퉁퉁퉁 사후르'가 공개 직후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인기 게임 '겟팅 오버 잇 위드 베넷 포디'를 패러디한 이 영상은 항아리에 들어간 남성이 도끼를 들고 등장하는 독특한 콘셉트로 누리꾼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예측 불가능한 웃음과 함께 축제 정보를 자연스럽게 전달하는 이 영상은 "공무원들의 창의력이 놀랍다", "병맛 홍보가 제대로 통했다" 등의 긍정적인 댓글이 이어지며 온라인상에서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울산옹기축제는 천년의 역사를 담은 옹기라는 특별한 소재와 다채로운 볼거리, 즐길 거리를 통해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캐릭터 '옹이'와 기발한 홍보 영상을 통해 더욱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참여가 기대된다.

2025 울산옹기축제 feat.항아리게임(Getting Over It with Bennett Fodd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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